김여정·조용원 최측근 전면 배치…중국은 축전, 미국은 쓴소리

2021-01-06 6

【 앵커멘트 】
이번 북한의 노동당 대회를 살펴보면, 북한의 주요 인사들이 5년 만에 대거 '물갈이'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당 대회와 비교해 보면 열 명 가운데 일곱 명 이상이 교체됐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비로새 최측근이 전면 배치된 것도 눈에 띕니다.
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 당대회 집행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39명.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와 숫자는 같지만, 집행부의 70%가 넘는 인원이 교체됐습니다.

최룡해, 이병철 등 10명만 자리를 유지했는데, 이들도 직책이 모두 바뀌어 사실상 물갈이됐습니다.

대신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 최측근이 집행부에 새로 이름을 올렸는데, 김 부부장의 정치국 위원 승격 관측도 나옵니다.

당대회 첫 날, 북한의 대남·대미 메시지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주 후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