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올해 사흘간 3.7조 원 순매수
기관·외국인 순매도 일관…과열 경계감 나타내
삼성전자,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2% 하락
개인들이 오늘 2조 원 넘게 주식을 순매수하며 코스피가 장중 3천 선을 넘었습니다.
코스피는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른 데 대한 경계감으로 3천 선을 오르내리다 결국 3천 선 아래로 마감했습니다.
김장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미국 시장 훈풍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우며 단숨에 3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3,020선까지 올랐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결국 2,968.21로 마감했습니다.
비록 종가에 지키지 못했지만 코스피는 장중 3천 시대 개막이라는 새역사를 썼습니다.
코스피는 1989년 1,000선을 넘었고, 18년여 만에 2,000선을 돌파했는데, 다시 13년여 만에 장중 3천 선을 넘은 겁니다.
개인은 올해도 연초부터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사흘간 순매수 금액은 3조 7천억 원이 넘습니다.
[김형렬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 팬데믹 상황이 극복되고 경제가 정상화 되었을 때 미래의 먹거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여러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 등이 주가 수익률로 먼저 반영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반면 기관은 연초부터 3조 원, 외국인은 8천억 원 정도 순매도 하며 연말, 연초 랠리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2% 이상 하락하는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990선까지 오르다 소폭 하락한 981.39로 마감했습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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