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천 돌파...2,968.21에 마감 / YTN

2021-01-06 2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동학 개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한때 장중 3천 선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 급등에 대한 경계감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결국 어제보다 22포인트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병한 기자!

코스피가 꿈의 지수로 불리는 3천 선을 잠깐 다녀왔다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2.77포인트 오른 2,993.34에 개장해 오름 폭을 키우며 단숨에 3천을 돌파했습니다.

오전 장중 3,020선까지 올랐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결국 어제보다 22.36 포인트 하락한 2968.21에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비록 종가에 지키지 못했지만 코스피는 3천 시대 개막이라는 새역사를 썼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돌파한 지 13년 5개월 만에 장중 3천 선을 넘은 겁니다.

오늘 동학개미들은 1조 8천억 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6천억 원, 기관은 1조 3천억 원 이상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37 포인트 하락한 981.39에 마감됐습니다.

꿈의 지수라는 3천 돌파가 쉽지 않음을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1,000과 2,000을 넘긴 후에도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상당 기간 조정을 겪었던 사례를 볼 때 이번에도 3천을 잠시 돌파할 수는 있어도 안착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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