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코로나19 연쇄감염은 종교시설을 매개로 지역 곳곳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특히,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감염이 더 그런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인철 기자!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던 곳이 울산이었죠,
[기자]
지난 2일까지만 해도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140명을 넘었습니다.
오늘은 3명이 나왔는데, 며칠 전부터는 하루 한, 두 명정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상주 종교시설을 다녀온 사람들이 울산에서 행사를 열었고, 그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소속교회에 돌아가 전파한 n차 감염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생자 수가 줄어들었다고 해서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무증상 상태로 어떻게 전파되고 있는지, 보건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감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전파 형태는 비슷합니다.
지난해 10월과 11월에 두 차례,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2천5백여 명이 모였고, 이들이 울산의 사례처럼 전국적으로 전파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서 충북 청주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49명 나왔습니다.
대전은 센터를 방문한 13명이 자신들이 다니는 교회 신도와 가족을 감염시켜 누적 확진자가 84명으로 늘었습니다.
교인 일부가 상주 센터를 방문한 원주 세인교회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40명 나왔습니다.
전국 곳곳이 이렇게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4백 명이 넘었습니다.
충청북도가 중대본에서 받은 BTJ열방센터 방문자 75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16%인 12명이 확진되는 높은 감염률을 보였는데요,
애초 통보자 116명 가운데 41명은 검사를 받지 않았는데, 충청북도뿐 아니라 상주 시설 방문자의 상당수가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아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병원 관련 코로나19 감염도 계속 나오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오늘 5명이 나온 광주 효정요양병원은 환자와 직원, 가족, 지인까지 광범위하게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83명으로 늘었습니다.
중대본 파견팀이 대응하고 있는데요, 56명의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고, 나머지 환자도 이송할 계획입니다.
충북지역은 의료기관 2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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