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 선 것은 2,000선 돌파 이후 13년 5개월 여 만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병한 기자!
코스피가 장중에 결국 3천 선을 넘어섰군요?
[기자]
코스피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2분 전날보다 10.72포인트, 0.36% 오른 3,001.29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 25일 2,000을 처음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여 만입니다.
코스피는 어제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랠리를 펼쳤고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는 하지만 10시대로 돌아서면서부터는 하락세로 돌아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2980에서 299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은 오전장에서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개장과 함께 0.15% 오른 987.25로 출발했다가 하락세로 전환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은 지난해 연말 코스피 3,000선은 무난히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저금리 기조에 부동산 규제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경기 회복 기대심리로 상승 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여기에 우리 기업들이 기존 반도체 이외에 배터리, 바이오, 전기·수소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어 증시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줄 거란 전망도 더해졌습니다.
하지만 워낙 국내 증시가 빠른 속도로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이미 과열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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