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세대당 10만 원 재난지원금 지급...영유아는 별도 지급 / YTN

2021-01-05 17

다음 달 설 연휴 전까지 지급
’시에서 70%, 구·군에서 30% 부담’
학교 밖 청소년도 복지재난지원금 10만 원 지원
전 시민 지원·실질 피해 시민 지원 주장도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울산시가 각 세대에 1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설 전에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유아 보육 가정에도 10만 원씩 별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름 그대로 울산시가 마련한 지원금은 '긴급 재난지원금'입니다.

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민들을 빨리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는 겁니다.

47만6천8백여 세대에 지원되는데, 가구 수 상관없이 울산에 주소를 둔 전체세대 당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소상인들 위주로 선별 지급하는 정부 재난지원금을 보완하는 성격이며,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0일까지, 설 연휴 전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송철호 / 울산광역시장 : 우리 시에서는 의견수렴과 토론을 거듭한 결과 지급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울산시 전 세대에 재난지원금 1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원금 예산은 시에서 70%, 구와 군이 30%를 부담하고, 선불카드 활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으로 예산을 마련합니다.

앞서 울산시는 영유아 4만3천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의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 7백 명에게도 복지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울산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초중고생 4만8천 명에게 10만 원을 지원하기로 한 교육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된 계층을 보완하기 위한 겁니다.

이런 시의 재난지원금을 마련한 데 대해 전체 시민들에게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실질적 피해를 본 시민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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