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주식 프로그램으로 투자금 가로챈 일당 구속 / YTN

2021-01-05 4

주식으로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투자자를 유혹해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5일) 사기 혐의로 63살 A 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상담사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개인 투자자 3천800여 명에게 726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한 원금의 10배를 주식에서 운영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았고 가짜 매매 프로그램을 만들어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이 투자자들에게 빼돌린 돈으로 별장과 골프 회원권을 사고 고급 수입차를 모는 등 호화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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