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인사청문회 벼르는 野…의혹과 해명은

2021-01-05 5

박범계 인사청문회 벼르는 野…의혹과 해명은

[앵커]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이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벌써부터 청문 정국 열기가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청문회 대책 회의를 연 국민의힘.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정조준했습니다.

"각종 부적격 사유들이 벌써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그 숫자를 헤아리기도 어려울 지경…"

"(패스트트랙 사건) 피고인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것은 듣도보도 못한 어처구니없는 상황…"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가 자신과 아내가 소유한 땅을 재산 신고에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혹과 함께,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며 찾아온 고시생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 후보자가 공천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김소연 변호사와의 소송전에서,

한 기자에게 김 변호사 녹취파일을 제공받아 법원에 제출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탭니다. 야당은 이를 권언유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자 측은 재산 누락 의혹에 대해 보좌진 실수거나, 장모와 아내 사이의 일이라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고,

녹취파일 법원 제출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시생 폭행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습니다.

"반대에요, 반대…내가 폭행당할 뻔했는데."

국민의힘은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는데,

김 후보자 측은 해외 체류나 전세권 보호, 인사 발령 때문에 주소를 옮긴 것일 뿐 교육이나 재산상 목적의 위장전입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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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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