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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 선박 선사 밤새 조마조마…가족들 "무사하기만을"

2021-01-05 10

【 앵커멘트 】
부산에 있는 한국 선사 측은 그야말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현지와 위성 전화마저 끊겨 긴장감을 더했는데, 나포된 선원 가족들은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부산 선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호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나포된 '한국 케미' 호의 선주사인 부산 DM쉽핑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직원들은 밤새 교대 근무를 하며 현지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선사 측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3시 20분쯤, 한국인 선장으로부터 첫 위성 전화 연락을 받고, 나포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았습니다.

그런데 오후 4시쯤 위성 전화가 끊기고, 모든 선원들과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선사 측은 선박에 달린 CCTV로 이동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는데, 저녁 9시쯤 CCTV마저 연결이 끊겨 긴장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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