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회·청소년 시설로 감염 번져…충주 학교 등교 중단
대전서도 BTJ열방센터 발 전파…방문자·관련 교인까지 감염
’집단 감염’ BTJ열방센터, 선교 기관 ’인터콥’ 관련 시설
종교 시설 발 전국 전파…’제2의 신천지 사태’ 우려도
수도권 밖에서도 종교시설을 매개로 한 산발적 전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상주에 있는 선교기관과 관련해 전국 곳곳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신천지 대구교회 사태를 떠올릴 만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성 기자!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충북 충주에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7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들 모두 충주시 방역 당국이 열방센터와 묶어서 관리하는 새노래교회, 쉴만한물가교회, 시온산교회, 여기에 모 청소년복지시설 등과 관련성을 두고 있습니다.
충주의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성인은 물론 청소년 사이에서도 전파가 계속되면서 충주 전체 학교 84곳이 오는 금요일까지 등교를 중단했습니다.
대전에서도 열방센터 관련 환자가 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 청주와 옥천 등지에서도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문제는 열방센터 방문자 일부가 전수 검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방역 당국이 감염 고리를 찾아내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서 지난해 신천지 대구교회 사태를 떠올리는 시각도 있던데, BTJ열방센터는 어떤 곳입니까?
[기자]
BTJ열방센터는 전문인 국제선교단, 이른바 '인터콥'이라는 선교 기관과 협조해 운영되는 교육 시설입니다.
이곳에선 선교에 관심 있는 교인들을 모아서 보통 1박 2일간 교육을 합니다.
한글날 연휴였던 지난해 10월 9일에서 10일 사이에는 약 2천 5백여 명이, 또 11월 27일부터 28일 교육 일정에는 대략 5백 명이 모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교인들이 모였던 건데요.
지금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는 4백 명에 이릅니다.
물론 누적 확진자 5천 명을 넘었던 신천지 대구교회 사태와 직접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개별 종교 시설을 통한 전국적 확산세라는 점에서 가벼이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상주시는 열방센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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