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논평 】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한 택시회사 기사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200명에 가까운 승객 명단을 확보하고 비상 진단검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택시 회사입니다.
도심을 누벼야 할 택시가 주차장에 빽빽하게 주차돼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근무하던 택시 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달 23일.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택시기사 7명과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해당 회사는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했고 모든 직원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방역 당국도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 기사와 접촉한 승객 파악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승객은 185명인데, 방역 당국은 이들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