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은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3천 명을 넘으며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번 주 안에 다시 도쿄도 등 수도권에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의 어제 신규 확진자는 3,306명으로 일주일 연속 3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 884명 등 수도권이 절반 이상입니다.
대도시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스가 일본 총리는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 지자체에 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이후 두 번째로,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이번 주 안에 긴급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긴급사태가 선포되면 지자체장 직권으로 백화점 등 시설 사용을 제한하고, 공연 등 행사도 금지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4개 광역지자체는 정부 조치에 앞서 8일부터 이달 말까지 술집 등의 영업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