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천명 크게 밑돌 듯…상주 열방센터발 확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천명대를 크게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저녁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는 600명 정도였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 911명보다 319명 줄어든 건데요,
수도권이 397명, 비수도권이 19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천명 선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발생한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인천 계양구의 요양병원에서 49명, 서울 강북구 아동시설에서 모두 16명이 감염됐습니다.
경기 양주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도 12명이 감염됐고, 충남 아산시 성경공부 모임 사례에서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서울 동부구치소발이나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 등 기존 집단감염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경북 상주시의 기독교 선교시설인 'BTJ 열방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북 상주시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장소인데요.
해당 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는 울산과 대전, 광주, 충북 등 전국 교회 곳곳에서 나와 모두 370명을 넘어선 것으로 방역당국은 집계했습니다.
시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센터 방문자와 종사자, 거주자 등에게 오는 금요일 오후 6시까지 검체 검사를 받도록 명령했는데요.
방역 규정 위반이 고쳐지지 않으면 시설 폐쇄와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BTJ 열방센터는 기독교 선교단체인 '인터콥'과 협조해 운영되는 곳으로, 선교에 관심 있는 교인들을 모아 1박 2일간 교육을 하는데요,
지난해 말 관련 행사를 통해 감염된 사람들로 인해 코로나가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 용인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지산성교회에 대해 지난해 12월 23일 방역수칙 위반한 사실을 확인해 고발 조치하고,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해당 교회에서는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모두 100명이 넘는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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