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챌린지·진정서 운동...16개월 영아 학대 사망 애도 물결 / YTN

2021-01-04 0

생후 16개월 만에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 양을 애도하는 물결과 함께 관계자 엄벌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습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오늘(4일) 전국 각지에서 정인 양을 애도하는 뜻으로 근조 화환 140여 개가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오는 13일 입양모 장 모 씨 재판이 시작하는 만큼 11일부터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 근조 화환을 설치하고 1인 시위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씨를 비롯한 양부모의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법원에 제출하는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온라인에서 작성 방법과 제출 시기 등이 담긴 '정인이 진정서 작성 방법'을 공유하며 1차 공판기일 전까지 재판부에 진정서를 보낼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협회 측은 기존에 협회로 온 진정서만 400건 이상이었는데 개인이 제출한 진정서가 대폭 늘고 있다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는 사람도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슈가, 한지민, 한혜진 등 유명 연예인들이 챌린지에 동참하며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 양부모에게 아동학대 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금까지 23만여 명이 동의했고, 사건 초동 대처에 문제가 있었던 양천경찰서 홈페이지에는 비판 게시물이 쏟아지면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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