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의료기관·종교시설 관련 감염 확산 지속

2021-01-04 0

전국서 의료기관·종교시설 관련 감염 확산 지속

[앵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과 종교시설을 매개로 지역 내 전파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오늘도 서울과 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진 충북 진천 도은병원에서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 병원에서만 누적 확진자가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도은병원은 정신질환자 전문 치료기관으로 지난달 19일 괴산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온 환자 2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집단, 코호트 격리 조치에 들어갔는데요.

코호트 격리 중에도 연쇄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병원 확진자 109명은 모두 남자 환자 수용 병동에서 발생했으며 57명을 수용 중인 여성 병동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에서도 요양병원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 아침 기준 광주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됐습니다.

3명 가운데 2명은 기존 효정요양병원 관련 직원 확진자의 가족으로 2차 감염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1명은 이 병원 직원입니다.

지금까지 효정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53명, 직원 10명, 가족 2명 등 65명이 확진됐습니다.

효정요양병원의 경우 요양병원 긴급 의료 대응계획에 따라 코호트 격리 대신 확진자 이송과 비 접촉자 전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광주 에버그린실버하우스 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었는데요.

에버그린실버하우스 관련 확진자 누적 확진자는 67명이 됐습니다.

전국에서 의료기관 내 감염과 더불어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경북 구미에서는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가 6명, 구운교회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도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됐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1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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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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