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공중에서 '빙빙' 돌리는 등 학대한 의혹을 받는 용의자가 여성 두 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길을 가던 두 사람이 강아지를 학대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한 결과, 이들이 20대 초중반의 여성 2명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인근 편의점에 들러 카드로 음료수를 산 사실을 확인하고 카드사를 상대로 압수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이들은 지난 28일 밤 11시 반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의 한 빌라 인근에서 목줄 메인 강아지를 허공에 여러 차례 돌리는 등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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