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가 12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인천 요양병원에서도 하루 만에 확진자 36명이 나와 병원이 동일 집단 격리되는 등 일상 곳곳에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네,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오늘(3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가 1,08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진행된 5차 전수 검사에서 수용자 121명과 직원 한 명이 확진됐습니다.
이곳에서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하루 사이 12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관련 감염이 퍼지지 않도록 이송자를 1인 1실에 격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는, 단일 집단 발생 규모로도 상당한 확산 세입니다.
대구 신천지 4천여 명에 이은 세 번째로, 두 번째인 서울 사랑제일교회 1,176명에도 가까워졌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동부구치소에 추가 전수 검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교정시설 확산이 계속되자,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어제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정 총리는 국가가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해 우려스럽다며, 초동 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네, 수도권 요양병원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요양병원, 요양원은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이 많은 시설이어서 더 주의가 필요한데요.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모두 43명이 확진되는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3일)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7명이 확진돼 전수 검사를 벌였는데, 하루 사이에 36명이 더 감염된 겁니다.
인천시는 병원을 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확진자를 차례로 근처 병원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이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에서는 어제 6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환자와 입소자 4명, 종사자 1명 등으로, 누적 확진자는 206명이 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장애인복지시설에서도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71명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는 종사자 10명과 이들의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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