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연말연시...확진 감소 '분기점' 되나 / YTN

2021-01-03 12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연말연시 연휴가 마무리되고 있지만 국민 마음은 날씨만큼이나 꽁꽁 얼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는 여러 발생 지표가 차츰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환자 발생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방역 당국은 이번 한 주를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고강도 방역 대책을 두 주 늘린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하루 환자 발생이 이틀 연속 내리막 추세를 보였습니다. 검사량이 줄어든 탓도 있지만일단 방역 당국은 지표 개선에 의미를 두고 있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검사량이 줄었죠. 아무래도 휴일이 되면 검사량이 한 60% 수준으로 줄게 되는데 양성률은 1.7%니까 낮은 수준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검사량이 늘어난다면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방역당국이 몇 가지 지표를 들어서 확연한 내림세는 아니지만 어쨌든 안정세를 찾고 있다, 이렇게 평가를 내렸는데요.

첫 번째는 가장 중요한 지표가 하루 새 환자 발생 아니겠습니까? 911명입니다, 지난 일주일을 보게 되면. 911명이니까 지난주만 해도 1000명이 넘었었거든요. 100명 가까이 줄어든 것이고 지역 발생은 887명이고 수도권은 621명 정도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휴대전화 이동량이라는 것이 있어요.

국민 이동량을 휴대전화를 통계로 잡게 되는데 지난 1차, 2차 대유행 때도 휴대전화 사용량이 35% 이상 줄어든 시점부터 확진 환자의 수가 줄어드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 11월 거리두기를 강화하기 직전하고 비교해 볼 때 34%쯤 줄었다 이렇게 통계가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은 환자의 확진세를 줄이는 데는 긍정적인 지표로 작용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또 하나 감염재생산지수라는 게 있죠. 환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가. 1.1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유행세가 꺾인 것은 아닙니다. 이 지수가 1 이하로 떨어져야 됩니다. 그래야만 환자 수가 줄어드는 것이니까요.

아직까지 줄어든 단계는 아니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비율이 26% 정도 떨어졌는데 이것도 감소세입니다. 한때는 30%를 넘긴 적도 있기 때문에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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