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확진 닷새 연속 3천명 넘어…지자체장 긴급사태선언 요청

2021-01-03 0

일본 확진 닷새 연속 3천명 넘어…지자체장 긴급사태선언 요청

[앵커]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자, 지자체장들이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을 요청했습니다.

인도는 첫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면서, 13억 인구를 대상으로 접종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연속 3천명을 웃돌았습니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처음입니다.

누적 확진자도 24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도쿄도지사 등 수도권 지자체장들은 긴급사태 재발령을 요청했고,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우리 도쿄도를 비롯한 3개 지자체장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긴급 사태 선언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우리는 신속하게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많은 인도는 처음으로 백신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일반 냉장 온도에서 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인구가 13억8천만명에 달하는 인도는 의료진 등 3천만명을 최우선으로 무료 접종한 뒤, 오는 7월까지 3억명에게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의료진들의 정보가 코로나19 백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에 등록됩니다. 이후 최전선 근로자 정보가 수집됩니다. 인도 정부 지침이 오면 우리는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홍콩은 다음 달부터 의료진과 고령자를 우선으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영국은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7천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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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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