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발 사면론'에 민주당 지도부 긴급 간담회 / YTN

2021-01-03 1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하면서 정국에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오늘 오후에 회의를 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조금 전 국회에서 최고위원들과 간담회를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새해 첫날 꺼낸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한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반발하고, 친문 의원들과 핵심 지지층의 반발은 더 거센 상황인데요.

이 대표는 사전 논의가 없었던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발언 취지, 배경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이 대표가 사면 건의라는 통합 카드를 통해 외연을 확장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한편에서는 오는 14일 대법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되면 사면 여부에 대한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여론이 예상되는 만큼 이 대표가 대통령의 부담을 덜기 위해 앞장선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촛불 혁명'에 의한 것인 만큼 국민의 뜻을 더 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 오늘 지도부 간담회에서 어떤 의견이 오갈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대표와 함께 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까지 입장을 밝히는 것은 사면권을 지닌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지사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사면론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는 것을 양해해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 측 관계자는 대통령의 권한인 사면권을 두고 당에서 지나치게 왈가왈부하거나 내부 갈등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2017년 '선 청산, 후 통합'을 주장하며 사면 불가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관계자는 지금도 기본적인 방향에서 변화가 있는 건 아니지만, 대통령도 국민의 여론을 보고 고심할 것인 만큼 이를 두고 논쟁하기보다는 국민적인 합의 과정과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되죠?

[기자]
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이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10314184309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