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57명...거리두기 효과 나타나나? / YTN

2021-01-03 18

■ 진행 : 이재윤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 수 657명으로 어제보다 170명가량 감소했습니다. 설날 연휴에 검사 건수가 줄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추세를 볼 때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겁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상황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윤]
안녕하십니까?


신정 연휴에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줄고 있고요. 결국 600명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일단 검사 건수가 줄었다는 영향을 감안을 하더라도 조금 희망적인 신호가 아닌가 싶어요.

[김윤]
연이틀 1000명대 아래로 내려왔고 특히 어제 확진자 수는 600명대까지 내려와서 희망적인 신호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게 연휴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확산세가 꺾인 것인지 아니면 연휴가 지나고 나면 또다시 오를 것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내려왔는데 검사 건수를 제가 살펴보니까 3만 8000건 정도 검사 건수예요. 그러니까 전날보다는 오히려 한 5000명 정도 더 늘었거든요. 그런데 전날보다도 150여 명가량 줄어들었는데 그러면 어느 정도 추세가 조금 감소 추세가 보여진다,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을까요?

[김윤]
희망적인 해석도 가능하기는 한데 이게 일별 변동이라고 하는 게 있기 때문에 하루의 결과만을 가지고 전체 확산세가 꺾였다, 이렇게 판단하기는 아직 이를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연말연시를 맞아서 정부가 실시했던 특별방역대책이라든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계속 2.5단계가 유지되고 있고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돼 있잖아요. 이것 아직 영향이 나타났다 이렇게 섣불리 판단하기는 쉽지 않은 거군요?

[김윤]
지난 연말에 정부가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게 12월 24일이었으니까요. 그게 일주일이 지났기 때문에 지금 현재 그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고 그것 때문에 지금 감염재생산지수가 1.0대로 접근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확진자 수는 657명으로 많이 줄기는 했습니다마는 사망자가 어제 20명이 또 나왔어요. 위중증 환자도 여전히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말이죠. 이것 자체가 의료체계에는 큰 부담 아니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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