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발 '사면론'에 민주당 지도부 긴급 간담회 / YTN

2021-01-03 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하면서 정국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발언의 배경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오늘 오후에 회의를 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들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새해 첫날 꺼낸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한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 지도부에서도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친문 의원들과 핵심 지지층의 반발은 더 거센 상황인데요.

이 대표는 사전 논의가 없었던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발언 취지, 배경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이 대표가 사면 건의라는 통합 카드를 통해 외연을 확장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한편에서는 오는 14일 대법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되면 사면 여부에 대한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여론이 예상되는 만큼 이 대표가 대통령의 부담을 덜기 위해 앞장선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촛불 혁명'에 의한 것인 만큼 국민의 뜻을 더 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 오늘 지도부 간담회에서 어떤 의견이 오갈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되죠?

[기자]
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이틀 동안 YTN이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차범위를 넘어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총장은 30.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5%로 오차범위 안에서 각각 2, 3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6.1%, 무소속인 홍준표 의원은 5.5%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성향과 중도성향에서는 윤석열 총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진보성향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38.1%로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총장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낙연 대표가 새해 첫날 이명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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