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앞당긴 디지털 세상…올해 어떻게 바뀔까

2021-01-03 4

코로나19가 앞당긴 디지털 세상…올해 어떻게 바뀔까

[앵커]

비대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 일상을 나타내는 단어가 됐죠.

낯설게만 느껴지던 화상회의는 익숙해졌고, 심지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세상이 시작된 건데요.

올해는 이 변화가 좀 더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김효진씨는 1년 넘게 빅테크 기업의 금융서비스를 이용 중입니다.

은행을 갈 일이 없고, 생활 패턴에 맞는 다양한 상품이 있는 점을 매력으로 꼽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긴 기간을 적금을 하지 않고 짧게 짧게, 필요한 만큼만 만들고 싶은 금액을 만들고 있어서…이율이 높은 것도 이유가 됐고…"

빅테크 금융서비스 이용자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확연히 늘었습니다.

비대면이란 새로운 삶의 기준이 자리잡은 결과입니다.

코로나19가 앞당긴 생활의 변화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기존에 없던 이 디지털 여권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 등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백신여권인데, 실사용까지 풀어야 할 과제에도 코로나19가 디지털 여권 시대를 앞당긴 것만은 분명합니다.

의료현장의 비대면 진료 또한 올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비대면 진료로 처방받은 약을 배송받는 서비스가 이미 시행 중인데,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기술적 변화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이뤄지고 이를 응용하는 경제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서 코로나19 이후에도…"

코로나19가 촉발한 디지털 세상은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와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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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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