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4명 늘어 모두 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중 한 명이 확진 전 외부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명도 처음으로 국내에서 보고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이틀 만에 다시 천 명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추가 확진된 4명 중 3명은 지난달 26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 A씨의 일가족입니다.
이 중 B씨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먼저 입국한 뒤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가 해제됐고, 이후 다시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외부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 4일 전인 지난달 23일에는 일산동구에 있는 병원과 미용실을 방문했고, 24일에는 집 근처 마트에서 30분가량 장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B씨와 접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