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약화되자 대일 무역적자 200억달러 돌파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급감했던 대일 무역적자가 지난해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일본과 무역에서 208억4천만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해 전년의 191억6천만달러보다 16억8천만달러 늘었습니다.
일본으로 향한 수출물량은 전년보다 11.8% 급감한 250억8천만달러였지만 일본에서 들여온 수입 물량은 3.5% 소폭 감소한 459억2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일본으로 수출은 부진하지만, 일본산 불매운동이 주춤하면서 일본산 소비재 등의 수입은 다시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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