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난해 미뤄진 '2020 도쿄올림픽'이 열립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탓에 이번에도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국가대표 선수들은 메달 사냥을 위해 쉼 없이 구슬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이 트지도 않은 진천선수촌 트랙을 거친 숨소리가 가득 메웁니다.
새벽 운동에 나선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입니다.
목표는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메달입니다.
[조구함 / 유도 국가대표 : 유도선수로서 도쿄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을 개인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중심인 도쿄에서 시원한 한판승으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마린보이' 박태환을 보며 꿈을 키운 황선우도 메달을 노립니다.
지난해 박태환의 한국기록을 넘어선 자유형 100m와 주니어 세계기록을 세운 200m에선 이미 출전 자격을 따냈습니다.
조금만 보완한다면 충분히 세계를 놀라게 할 수도 있습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제 경기 영상을 분석해서 제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알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좋은 수영을 만드는 것에 대해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들도 금메달 사냥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지연 / 펜싱 국가대표(여자 사브르) : 런던올림픽 때 만큼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오진혁 / 양궁 국가대표 :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올 7월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국민 여러분께 웃음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들쑥날쑥했던 훈련 탓에 감각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기본부터 다시, 기량을 차곡차곡 회복하고 있습니다.
[여서정 / 기계체조 국가대표 : 코로나19로 인해서 훈련을 많이 못 해서 지금은 기본기 위주로 하고 있고요. 근육 훈련도 많이 하고 있어요.]
전 세계를 덮친 감염병으로 1년 미뤄진 '꿈의 무대'
취소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도 훈련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양학선 / 기계체조 국가대표 : 오랜 시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번 올림픽이 안 없어지고, 꼭 뛰는 게 목표이고 각오입니다.]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 속에 맞이한 신축년 새해.
지친 국민에게 금빛 위로를 안겨주려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굵은 땀방울이 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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