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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종사자 마스크 착용 미흡…거리 두기 안 지켜져"
경기 군포 가죽 공장 누적 확진자 67명…545명 전수 검사 중
양천구 요양원 누적 16명 확진…중랑구 교회 확진자 61명
새해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셉니다.
경기도 이천의 택배 물류센터와 관련해 현재까지 8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공장과 종교시설, 병원 등 일상 영역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로젠택배 이천 물류터미널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건 지난달 26일입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직원 69명 등 누적 확진자가 80명까지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종사자들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이 잘 이뤄지지 않아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자 지난달 29일 이천 물류센터는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밀접 접촉자 파악 등 추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천시 관계자 : 접촉자 등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하고 있고, 다른 물류센터도 선별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는데….]
경기 군포의 한 가죽 공장에선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로 누적 확진자가 67명까지 늘었습니다.
집단 감염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공장은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과 퇴직자 등 545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의 한 요양원에선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요양원 관계자 2명이 확진된 이후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서울 중랑구 교회 발 집단 감염은 하루에만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61명이 감염됐고 경기도 파주에 있는 병원에서도 지난달 21일 입원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조사에서 1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6명까지 늘었습니다.
YTN 신준명[shinjm75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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