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의사동호회 연쇄 감염…병원 6곳 지역 의료 '흔들'

2021-01-01 0

【 앵커멘트 】
광주에서 의사들이 마라톤 동호회 모임에 참석해 식사를 했다가 관련 확진자가 21명이 나왔습니다.
전남대병원을 포함한 지역 중형 병원 등 6곳이 관련돼 있는데, 자칫 의료 체계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전북 군산의료원에서는 치매 확진자를 돌보다 간호사 3명이 감염됐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신규 확진자 17명 가운데 6명이 의사 체육동호회를 통한 n차 감염입니다.

의사 5명이 마라톤 동호회를 하면서 연말 식사 모임을 한 게 화근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12월 17일에 식사 모임이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그때 참석했던 (의사) 5명 중의 4명이 확진됐습니다."

이후 동료 의사와 의료진, 가족·지인 등 21명에게 전파됐습니다.

문제는 중형 병원 등 5곳과 얼마 전 의사 확진으로 홍역을 치른 전남대병원을 포함해 6곳 병원으로 확산한 것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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