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천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내일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해 발표합니다. 자세한 내용, 순천향대 서울병원 유병욱 교수와 짚어봅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새해 첫날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 같은데요. 지금 신규 확진자가 매일 1000명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 특별 방역 조치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더 이상 급증하는 것은 어느 정도 억제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확산세를 꺾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보이기도 하고요. 지금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유병욱]
우선 예전에는 우리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 2주나 3주 후에 변곡점이라는 단어를 통해서 환자 숫자가 줄어드는 걸 보고 이제 성공적으로 되는구나 했었지만 실제로 방역이 잘 되고 있는 나라가 대표적으로 유럽의 독일인데요.
독일 같은 경우는 사회적 거리두기, 우리나라 3단계에 준하는 것을 시행한 지 2주가 거의 가깝게 됐는데도 더 많은 환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실질적으로 코로나19라고 하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춥고 건조한 상태에서 생존율이 길고 또 추운 곳에서는 사람이 밀집하기 쉬우면서 환기가 잘 안 되는 환경. 그리고 20~50대의 젊은 분들의 경우에는 30~40%는 무증상 감염 상태에서 누군가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걸 우리가 다 알고 계시잖아요.
그러한 상황에서 현재 교정시설 등에서 집단 발병이 나와서 일정 수준에서의 숫자가 한 군데에서만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적어도 지역 감염이 지금 800~900명대가 지속적으로 나온다는 것은 우리가 지금 많이 찾아내고 있고 또 감사하게도 국민 여러분들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이 숫자는 우리가 보통 재생산지수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게 보통 우리가 1000 곱하기 1.2면 1200이 된다고 하는데 그게 0.98이나 0.97로 떨어져도 결국은 900명대, 800명대 천천히 감소하는 겁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전에 기대하는 것처럼 변곡점 이후에 뚝 떨어지는 모습보다도 겨울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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