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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분한 새해맞이…시진핑 "위대한 부흥" 강조

2021-01-01 0

중국, 차분한 새해맞이…시진핑 "위대한 부흥" 강조

[앵커]

중국은 1년 전 코로나19가 세계 최초로 보고됐지만, 상대적으로 피해는 적었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년사를 통해 방역성과를 강조하며, 내부 결속을 도모했는데요.

베이징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광빈 특파원, 중국의 새해 표정은 어떤가요?

[기자]

네, 중국에서는 1월1일보다는 음력으로 새해인 춘제를 더 큰 명절로 여기기 때문에 연말 연시를 비교적 차분하게 보내고 있는데요.

이뿐 아니라 최근 수도 베이징과 랴오닝성 다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해마다 열리던 연말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신년 분위기가 조금 더 가라앉은 모습인데요.

베이징과 상하이는 물론, 후난성과 장쑤성, 쓰촨성 등에서도 불꽃놀이 행사와 새해맞이 음악회 등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또 올해 춘제 기간에만 4억 70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면서, 각 지방 정부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은 새해를 앞두고 한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극복 문제를 가장 먼저 언급했는데요.

중국의 코로나19 대처가 영웅적이었다고 자평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주력했습니다.

또,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국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경제 성과도 부각했습니다.

올해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이라는 점도 언급하면서 전면적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에 매진하자고 말했는데요.

사실상 미국을 넘어서는 세계 최강 대국이 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국민들을 독려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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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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