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치소·교도소 셧다운…이용구 '사과'·추미애 '침묵'

2021-01-01 2

【 앵커멘트 】
이렇게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백 명이 나오고 나서야 법무부가 부랴부랴 교정시설을 셧다운한다는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공식 사과도 했는데, 사과에 나선 책임자는 추미애 장관이 아닌 이용구 차관이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법무부가 서울동부구치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공식 사과했습니다.

머리를 숙인 건 교정시설 관리 책임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닌 이용구 차관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용구 / 법무부 차관
- "선제적인 방역 조치의 미흡으로 이번 서울동부구치소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추 장관은 신년사에서도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는 앞으로 2주 동안 구치소와 교도소의 접견과 작업, 교육을 금지하는 등 사실상 셧다운하겠다고 밝혔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