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식물을 키우면 공기정화효과나 가습효과가 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긴장이나 우울감을 해소해서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실험 결과 나타났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실의 크고 작은 화분에서 자라는 녹색식물과 다양한 화초들.
벽면 한쪽도 작은 식물들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자주 물도 주고 잎이 큰 식물은 잎의 겉면을 닦아주기도 하면서 보살피면 반려동물 못지않은 생각도 듭니다.
꽃이라도 피면 보람과 함께 기쁨을 느끼기도 합니다.
[박숙자 / 경기도 수원시 당수동 : 꽃을 대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또 꽃들이 크는 걸 보면서 기분도 우울했던 기분도 많이 좋아지고.]
실제로 집안에서 식물을 키우면 정신적으로 부정적인 면을 줄여주고 대신 활력을 높여줍니다.
농촌진흥청 연구진 실험 결과 실내에 식물이 있으면 없을 때보다 긴장이나 우울, 피로, 분노 등이 2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활력 지수는 38% 늘어나고 긴장으로부터 회복하는 능력도 57%나 높았습니다.
식물의 향과 색도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습도를 높여주고 미세먼지 제거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광진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미세먼지 저감과 가습효과를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가정을 아름답게 꾸미죠.]
외출도 어렵고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정서나 환경적으로 도움이 되는 반려식물의 가치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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