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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요양시설 또 집단감염..."돌봄인력 부족 심각" / YTN

2020-12-31 0

서울 양천구 요양원 집단 감염…입소자 등 14명 확진
취약시설 집단감염 계속…의료·돌봄 인력 확보 난항
임시선별검사소, 내년 1월 17일까지 2주 연장 운영


연말 방역 조치를 강화했음에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해 서울에서는 하루 3백 명 넘게 추가 감염됐습니다.

특히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의료진이나 돌봄 인력 확보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양천구 요양원입니다.

지난 29일 요양원 관계자 2명이 확진된 이후 입소자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직원들이 마스크와 가운 등 보호장비를 갖추는 등 방역에 노력했지만, 입소자 감염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동대문구 요양원과 송파구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각각 4명, 구로구 요양병원과 산후조리원에서도 각각 2명씩 추가 확진됐습니다.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지만 이를 관리할 의료진이나 돌봄 인력 확보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구로구보건소에서도 인력 공고가 나가서 오늘까지 기한으로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많은 분이 공고에 접수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가족·지인 등을 통한 일상 감염이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애초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하려던 임시선별검사소를 17일까지 2주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 922명을 파악하는 등 바이러스 선제 차단 효과를 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가족 간 감염을 막기 위해 '한 집에 한 사람' 검사 캠페인도 벌입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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