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입원 환자 수가 또다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의심되는 환자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가 29일 3천725명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16일의 3천682명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입원 환자도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입니다.
주말을 지내면서 주춤했던 신규 확진자도 다시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성탄절 연휴 여파가 벌써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주에서 여행 경험이 없는 20대 감염자가 확인됐는데 같은 곳에서 또 의심자가 나왔습니다.
[레이첼 헐히 / 콜로라도주 전염병 고문 : 우리의 조사와 접촉 추적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B-117 바이러스의 확인된 사례와 또 다른 의심 가능한 사례 하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주 정부는 두 명 모두 주 방위군 소속으로 한 요양 시설에서 비 의료직 업무를 수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제레드 폴리스 주지사는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이 이뤄졌다고 보고 면밀한 추적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제레드 폴리스 / 미국 콜로라도주지사 : 우리 보건당국은 변이와 관련해 전염계통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출됐을 만한 사람과 다른 잠재적 경우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보다 최대 70% 전염력이 더 강해 확산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미국 사회를 더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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