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000명 밑돌듯…주말 거리두기 단계 조정
[앵커]
어제 오후 9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804명으로 하루 전보다 100명 적었습니다.
잠시 후 발표될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00명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검토할 예정인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8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각에 집계된 904명보다 100명 줄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최소 900명 안팎에서 최대 1천명까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가 792명으로, 교정당국과 방역당국은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4차 전수조사를 진행합니다.
또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 관련 누적 190명, 충남 천안의 식품점과 식당 누적 120명, 충북 괴산, 음성, 진천 소재 병원 3곳에서 누적 환자가 25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2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5건의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추가 검사를 실시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만약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 방역에 부담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1천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는 현 상황을 정체기로 규정하고 이번주까지 환자추이를 관찰하면서 거리두기 단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후 이번 주말 새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의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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