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마지막 날인 오늘도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도 더 춥습니다.
중부와 경북에서는 한파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금 서울의 기온 영하 12.5도, 대관령 영하 19.9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습니다. 서울 영하 16도선, 대관령은 영하 26도까지 곤두박질 쳤습니다.
한파 속 충청과 호남, 제주로는 계속해 많은 눈이 쏟아집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미 많게는 30cm가량의 눈이 쌓였는데, 내일까지 울릉도 독도와 제주 산지 20cm 이상, 호남에서는 5~15cm, 충청과 제주에서는 2~8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경기 남부와 경상 서부내륙에서도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영서에서는 눈발 정도만 스치겠습니다.
지금 충청과 호남, 제주는 눈이 오고 있습니다. 해안가와 제주에서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