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랠리, 코스피 최고가 마감...삼성전자 8만 원 돌파 / YTN

2020-12-30 2

코스피, 사상 최고가로 올해 마감…2,873.47
삼성전자, 8만 원 돌파…8만1,000원 마감
새해 코스피 3,000선 진입 증권사 전망 늘어


코스피와 코스닥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연말 랠리로 올해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도 8만 원대를 돌파하며 신고가로 올해를 마무리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상 최고가로 올해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8% 급등해 2,873.4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 1,400대로 밀려났었는데 두 배 가까이 급등하며 연말 랠리를 장식한 겁니다.

올 연말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책에 서명하고 유럽에선 브렉시트 합의가 이뤄지면서 정책적 불확실성이 제거된 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예년과 달리 상승장을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최초로 8만 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3,45%, 2천700원이 올라 8만천 원 신고가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제조 제품 분야가 모두 전망이 밝은 데다 반도체 위탁 생산 수익 전망도 좋아 앞으로도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정명지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그렇게 어렵던 반도체가 D램 가격이 급등하면서 회복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고요. 휴대폰 시장도 내년에는 굉장한 강력한 라인업들이 출시가 됩니다. 전기차 시장이 개화하면서 디스플레이 적용차들이 다양화되죠.]

새해에도 이러한 연말 랠리 분위기가 이어져 코스피가 2,900선을 넘어 3,000선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주요 증권사들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전거래일보다 1.15% 올라 968.42, 사상 최고가로 올해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올해 1월 3일 677.57에 출발해 3월 한때 419.55까지 떨어졌으나, 동학개미 등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활황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연말 축포를 터트리며 마감한 국내 증시는 새해 1월 4일 오전 10시에 문을 엽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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