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서 징역 9년 구형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징역 9년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또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7년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특검은 "삼성이 국정농단 범행 과정에서 다른 기업들보다 더 적극적이었고 쉽게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최후진술에서 "삼성이 앞만 보고 달려오는 과정에서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가 얼마나 높은지 깨닫지 못했다"며 "앞으로 삼성은 달라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는 내년 1월 18일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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