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천만 명분의 백신 계약을 맺었죠.
그런데 영국이 세계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에 나서면서 우리나라 백신 접종에도 파란불이 켜졌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국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자국이 개발한 백신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승인한 겁니다.
▶ 인터뷰 : 맷 행콕 / 영국 보건장관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은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우리는 백신 1억 개를 선주문해놨습니다."
영국은 지난 8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다음 달 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일반 냉장고에도 보관이 가능해 접종률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연합에는 승인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