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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째 천 명대..."3차 유행, 생각보다 길어져" / YTN

2020-12-30 5

사망자 20명 추가돼 누적 879명…위중증 환자 332명
"요양병원·시설 긴급현장대응팀 구성…의료 인력도 지원"
수도권 임시 선별 검사소 운영 1월 17일까지 2주 연장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5명…방역 당국 ’긴장’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3차 유행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연말연시 방역이 향후 흐름을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천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지난 13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천 명을 넘은 이후 연일 천 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좀체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핵심지표인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도 천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3차 유행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여러 가지 요인들도 있고, 외국의 상황들을 보더라도 쉽게 꺾이지 않고 계속 증가하는 그런 추세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증가 추세는 억제를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별하게 뚜렷한 감소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20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누적 332명까지 증가했습니다.

특히 고령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방역 당국은 부랴부랴 긴급 현장대응팀을 꾸렸습니다.

확진자가 많은 시설에는 의료 인력도 지원합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가능하면 진단 시에 바로 입원을 할 수 있게 병상을 확보해야 하는데 병상 확보뿐 아니라 의료진도 지금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정부 당국에서는 이 점에 대해서 확실하게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한 임시 검사소도 내달 17일까지 2주 더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5명으로 증가해 또 다른 악재가 되지 않을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주말까지의 상황이 향후 흐름을 가를 것으로 보고,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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