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서 6.3 강진…사망 5명·부상 최소 26명

2020-12-29 2

【 앵커멘트 】
크로아티아의 페트리냐 시가 규모 6.3의 지진으로 폐허가 됐습니다.
최소 5명이 숨졌고 20명 넘게 다쳤는데, 여진이 계속돼 구조와 복구 작업을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진으로 땅이 흔들리는 순간, 흙먼지가 일어나고 성당의 종이 일제히 울립니다.

무너진 건물에 깔린 차를 발견한 시민들이 달려들어 맨손으로 잔해를 치우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먼저 구조됐고, 한참 뒤 아이의 아버지도 무사히 차 밖으로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화요일 낮 12시 반쯤, 규모 6.3의 강진이 크로아티아 중부 페트리냐 시를 덮쳤습니다.

열두 살 소녀를 비롯해 5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여진은 구조와 복구 작업을 더디게 만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페트리냐 주민
- "지진이 또 발생했어요. 강했습니다. 재앙이에요. 우리 집은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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