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 퇴직공무원 해외여행·황금열쇠 선물에 '세금 펑펑'

2020-12-29 0

지자체들, 퇴직공무원 해외여행·황금열쇠 선물에 '세금 펑펑'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단 권고에도 퇴직하는 공무원에게 세금으로 해외여행 기회나 황금열쇠 등 고가의 선물을 주는 관행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5년 지자체에 퇴직 예정자에 대한 국외연수, 고가 금품 제공을 중단하라고 권고한 것에 대한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여전히 관행이 이어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지자체 243곳 중 143곳이 여행 성격의 해외연수를 보냈고 66곳은 황금열쇠 등 고가의 금제품을 퇴직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등 모두 781억 원의 세금을 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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