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 등 주한미군 장병들이 한국에선 처음으로 백신 접종에 들어간 가운데 주한미군은 오늘 백신 접종이 100% 자율이고, 다음에 반입되는 백신은 모더나 외에 FDA 승인을 받은 다른 종류의 백신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오늘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있는 프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바이러스를 죽이자'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채 백신을 접종받고 백신 접종이 의무가 아니며 자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군 측은 이번 1차 물량에 이어 백신이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며, 2차 반입 물량은 모더나 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다른 종류의 백신일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주한미군 기지는 미 국방부의 단계별 백신 유통 계획에 따라 모더나 백신을 우선 공급받은 해외 4곳 중 하나로, 주한미군 중엔 121 야전 병원의 브라이언 코히 중령이 1호 접종 대상자가 됐습니다.
주한미군은 첫 백신 공급량이 제한적인 만큼, 매일 코로나19 감염의 위험 속에서 방역 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진들과 응급 의료 요원이 최우선 백신 접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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