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출소한 60대 확진자 1명 숨져
확진 뒤 구속집행정지로 24일 출소…"혈액투석 환자"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 762명…수용자 233명 추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출소한 60대 남성이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62명으로 늘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가운데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고요?
[기자]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출소한 60대 남성이 이틀 전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난 24일 형집행정지로 출소해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법무부 측은 이 남성이 평소 혈액 투석을 받아오던 기저질환자였다고 밝혔습니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62명이 됐습니다.
전체 수용자가 2천4백여 명으로 수용자 3명 가운데 1명 정도가 확진된 셈입니다.
확진 수용자들은 모두 720명, 직원 21명, 그리고 가족과 지인 21명이 각각 포함됐습니다.
구치소에선 기존에 음성이 나온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4차 전수검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주 2차 전수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가, 3차 전수검사를 진행해 수용자 233명이 추가로 확진됐었죠.
이 점들을 고려해볼 때, 4차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어제 이곳 구치소에서 무증상·경증 수용자 345명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경북 북부 제2교도소로 옮겨졌는데요.
보건 당국은 수용자 가운데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만큼 일단 동부구치소 자체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관리할 예정입니다.
비확진자들은 다른 교정시설로 이감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증보다 한 단계 더 심각한 중등증 이상인 환자는 즉시 전담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는데, 법무부는 현재까지 그 조건에 해당하는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동부구치소 현장조사를 나왔던 감염병 전문가들은 무증상인 신입 수용자들을 통한 감염 확산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조금 전인 오후 2시 이곳 동부구치소를 찾아 현장을 시찰했습니다.
또 서울북부지법과 서울동부지법은 이번에 동부구치소에서 추가로 나왔던 확진자들 일부가 법정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법관과 직원을 대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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