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교회 4곳에서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왔고 동일 집단 격리된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먼저, 대전지역 교회에서 연쇄 감염이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대전에 있는 교회 4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중구 산성동에 있는 교회에서는 지금까지 9명이 양성 판정받았고 유성구 지족동의 교회에서도 2명이 확진됐습니다.
대덕구 송촌동의 한 교회에서도 교인 등 5명이 확진됐고 대덕구 비래동에 있는 교회에서도 목사와 가족 등 9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서 33명이 감염된 동구 대성동 교회 사례처럼 경북 상주 열방센터와 관련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일 집단 격리된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천군은 도은병원에 격리된 환자 189명과 종사자 51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환자 2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9일 다른 병원에서 옮겨진 환자 2명을 시작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65명으로 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격리된 음성군 소망병원에서도 환자와 종사자 등 324명을 조사해보니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병원과 관련된 누적 환자는 1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미 한차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남대학병원 의료진이 또 확진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남대병원 의사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된 이들은 전남대병원에서 근무하는 인턴과 재활의학과 전공의입니다.
지난 27일 확진된 재활의학과 의사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13일 신경외과 전공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의료진과 환자까지 연쇄 감염됐습니다.
2주 동안 1동 병동 전체를 격리했고 지난 1일부터 정상 진료했습니다.
집단 감염 사례가 있었던 터라 또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태인[otaie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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