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 접종 2백만 명...성탄절 항공 승객 최다 / YTN

2020-12-29 2

코로나19 최대 확산국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돼 2백만 명가량 맞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탄절 연휴 항공기 이용객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에 이르는 등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2백만 명 가까이 맞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배포는 천만 회분가량이 이뤄졌습니다.

해를 넘기기 전 2천만 명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 당국과 전문가, 정치 지도자들은 연일 백신의 안전성을 거론하며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물론, 이것의 필수적인 부분은 가능한 한 빨리 가능한 한 많은 미국인에게 백신 접종을 안전하고 공평하고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상황은 또 한 번 난항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확산의 기폭제가 된 것처럼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탄절 연휴 기간 항공 이용객만 수백만 명.

미국 교통안전청은 성탄절 연휴 마지막 날 전국에서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사람이 128만 4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절반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보면 최다입니다.

입원 환자도 26일째 10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의 효과는 아직이고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어서 성탄절 등 연휴 여파에 대한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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