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 2백만 접종...성탄절 연휴 뒤 확산 우려 / YTN

2020-12-28 5

코로나19 최대 확산국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돼 2백만 명가량 맞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감염자가 급등했듯 성탄절 연휴 이후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성탄절 연휴 기간 항공기 이용객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2주 정도 지났습니다만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거죠?

[기자]
꼭 2주 전인 지난 14일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어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부터는 모더나 백신의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금까지 2백만 명에 근접한 194만 명가량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또 백신 배포도 순조롭게 진행돼 천만 회분 가까운 954만 회분의 배송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확산의 분위기가 나아질 텐데, 실상은 또 걱정거리가 있다면서요?

[기자]
연휴가 지내는 경우 감염자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이뤄진 게 미국의 경험인데요.

지난주가 성탄절 연휴였습니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의 우려가 또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청은 성탄절 연휴 마지막 날인 현지 시각 27일 전국에서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사람이 128만 4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긴 합니다만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최고치입니다.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한 CDC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고 조지워싱턴대학 의학 교수 조너선 라이너 박사는 "정말로 좌절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본격적인 성탄절 여파가 나타나기 전입니다만 실상은 어떻습니까? 확산세가 여전하죠?

[기자]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 환자가 26일째 10만 명을 넘고 있습니다.

이를 집계하는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는 27일 기준 입원 환자를 11만 8천여 명으로 파악했는데요.

특히 캘리포니아·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주 등 6개 주에서는 입원 환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환자실에 입실한 코로나19 환자의 비율도 마찬가지 상황인데요.

CNN은 미 보건복지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주 미국 전역의 중환자실 가운데 40%가 코로나19 환자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9월 말의 16%, 10월 말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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