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국민의힘 반발 속에 채택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변창흠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를 기립 표결로 채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문성은 물론, 도덕성도 흠결이 많은 변 후보자는 지명철회가 마땅하고, 합의되지 않은 보고서 채택은 원천 무효라면서 구호를 외치며 표결에는 불참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변 후보자가 과거 발언을 사과했고, 제기된 여러 의혹들도 명백한 위법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보고서 채택을 주장했습니다.
결국 민주당 소속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은 여야 합의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반영하는 안으로 기립 표결을 강행했고, 위원 26명 중 17명이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국토위 회의에서는 변창흠 후보자 보고서 채택이 결정되기도 전에 김현미 현 장관에 대한 이임식이 예정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고성이 오갔고, 진선미 위원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122811371363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