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서울과 부산에서 치러질 시장 보궐선거가 어제로 딱 100일, 오늘로는 9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후년 대선의 향배까지 점쳐볼 수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성 인식·코로나19·부동산이 당락을 가를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보궐선거가 내년 4월 7일 치러집니다.
가장 큰 쟁점은 성 인식· 코로나19·부동산이 될 전망입니다.
우선 두 지역 모두 민주당 출신 전 시장의 권력형 성폭력 의혹으로 선거가 다시 치러진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여권에서 아플 수밖에 없는 주제이기에 야권은 벌써부터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습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4일) : 내년 4월에 치러질 서울, 부산 시장 선거를 저희는 성추행 선거라고 합니다. 박원순, 오거돈 두 전직 시장의 성추행으로 인해 실시되는 선거이기 때문입니다.]
유력 후보군으로 어느 때보다 여성 정치인들의 이름이 많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여야는 모두 후보 검증 과정에서부터 성 관련 문제 요인이 있는지 철저히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입니다.
여전히 코로나19가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앞선 총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코로나19는 중요 변수입니다.
여권이 치료제를 강조하며 정부의 조치에 힘을 싣는 것도, 야권이 백신이 부족하다고 비판에 집중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의 조건부 사용 승인 신청이 내일 식약처 접수됩니다. 우리가 코로나19 조기 진단에 성공한 데 이어 조기 치료에도 성공한다면 그것은 K-방역의 또 하나의 쾌거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K-방역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표심이 여당으로 몰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야권에서는 정부의 방역 문제를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세계 여러 나라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는 아직도 백신에 대한 접종 가능성이 아주 희박해 보입니다.]
부동산도 여야 모두 주목하는 주제입니다.
특히 서울은 높은 집값 문제에 더해 전세시장, 부동산 세금 등에 따라 시민 표심이 더 많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대통령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낮아지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아지는 추세 속에 이들 쟁점은 막판까지 판을 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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