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복수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오늘(28일) 야당 위원이 중도 퇴장한 가운데 표결을 거쳐 위원 7명 가운데 5명의 동의를 받은 두 사람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인물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 연구관은 판사 출신,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검사 출신입니다.
야당 측 위원 2명은, 기존 후보 가운데는 중립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새로 참석한 위원이 새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중도 퇴장했습니다.
바뀐 공수처법에 따라 전체 위원 7명 가운데 야당 측 위원 2명이 퇴장해도, 5명 만의 동의로 후보 추천이 가능합니다.
후보 2명 추천이 마무리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1명을 지명하고 인사청문회를 거쳐 초대 공수처장으로 임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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